신한운용 ‘美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입력 2024-03-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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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 연말 상장한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자산 규모의 증가세는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매수 덕으로, 일반계좌를 통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550억 원에 달한다. 연금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연금 계좌를 통한 순매수 규모는 약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연초부터 급격한 금리 변동이 이어지자, 미국 장기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수익률도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주요 미국 장기채 ETF의 수익률 차이는 최대 10%포인트(p) 이상 벌어진다. 다만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7%인 반면 미국 장기채 ETF의 수익률은 약 –6%에서 -14%다.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매월 지급하는 배당금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차이는 더 커질 수 있다.

오형석 신한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미국의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와 유사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채권 이자와 옵션매도프리미엄을 통해 확보하는 분배금을 투자자들에게 매월 1% 이상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금리 인하 시작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금리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커버드콜 전략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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