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기로

입력 2024-03-28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 (이투데이DB)
▲법원 (이투데이DB)
개발업자로부터 7억5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8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전 전 부원장은 “7억 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하느냐”, “권익위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청탁을 알선한 대가가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잘 최선을 다해 소명하고 마치고 나서 말씀 드릴 기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전 전 부원장의 구속영장은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판사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8년간 지자체 인허가 등과 관련한 청탁을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회장 등 6개 개발업체로부터 7억5800여만 원과 고급 승용차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1억2000만 원과 고급 승용차를 경기 용인 상갈지구 부동산 개발 인허가에 관한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정 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던 2017년 1월부터 7월 사이 모 온천 개발업체로부터 고충 민원 등 직무 유관 청탁과 관련해 26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정 회장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 전 부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했다. 이달 4일 전 전 부원장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5일 뇌물수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 전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48,000
    • -1.6%
    • 이더리움
    • 4,490,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07%
    • 리플
    • 746
    • -2.23%
    • 솔라나
    • 196,500
    • -4.57%
    • 에이다
    • 661
    • -3.08%
    • 이오스
    • 1,194
    • +2.31%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74%
    • 체인링크
    • 20,540
    • -3.11%
    • 샌드박스
    • 651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