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이윤진, 이범수 공개 저격…"기괴한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입력 2024-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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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빅펀치 엔터테인먼트, 이윤진SNS)
▲(출처=빅펀치 엔터테인먼트, 이윤진SNS)

통역사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를 향해 남김 저격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윤진은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라며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지난 14년의 결혼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사진과는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지만 의미 있는 시간임을 부인하진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범수가 세무조사, 형사, 민사 법정 싸움을 벌일 때 직접 공부해 대리인으로 그를 지켰다고 밝히며 “세대주님께 방값 밥값은 충분히 했다고 자부한다”라고 적었다.

이윤진은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게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라며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재정 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라며 “나만 들어도 되는 이년 저년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또한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적어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알렸다.

이윤진은 “그 누구도 이 지옥 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 글은 바윗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라며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5년 결혼해 1남 1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이범수는 재혼이며 이윤진은 초혼이다. 두 사람은 예능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와 이윤진이 현재 이혼 조정 중임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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