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동아 뉴로보, 'GPR119' MASH 2상 "파트2 진행中"

입력 2024-03-22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A-1241' 개발 속도..2상 올해 하반기 종료 목표

동아에스티(Dong-A ST)가 자회사인 미국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를 통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의 임상2상 파트2를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을 승인받았으며, 같은해 9월 파트1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임상2상 파트2를 시작했다. DA-1241의 2상 파트1, 파트2는 올해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뉴로보는 지난 2016년 10월 FDA에 당뇨치료제 임상1a상을 승인받아 2018년 8월 완료했으며, 같은해 2월 1b상 승인 후 2021년 3월에 1b상을 완료한 바 있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agonist)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병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독성이 없음을 확인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DA-1241 단독 투여시 보다 항염증 효과가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뉴로보는 DA-1726의 임상도 진행중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컨셉이다. 전임상에서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 효과만 있었지만 DA-1726은 식욕억제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2024년 하반기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도출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ASH는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경화증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질환 명칭이다. 본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NASH가 대사성 질환의 특성이나 주요한 원인보다는 알코올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는 지적에 따라 공식 명칭이 MASH로 바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41,000
    • -2.98%
    • 이더리움
    • 4,568,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4.55%
    • 리플
    • 725
    • -3.46%
    • 솔라나
    • 194,600
    • -5.85%
    • 에이다
    • 651
    • -4.12%
    • 이오스
    • 1,126
    • -4.41%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4.09%
    • 체인링크
    • 20,020
    • -2.86%
    • 샌드박스
    • 631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