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IC, 인근 토지 낙찰가율 ‘고공행진’

입력 2009-06-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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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IC 인근 토지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08년 6월 9일~2009년 6월 8일) 동서고속도로 IC인근 토지 낙찰가율이 88.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토지 낙찰가율이 77.28%인 것에 비하면 10.80%p가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홍천IC(홍천군 내촌면)와 와부IC(남양주시 삼패동) 주변 토지가 각각 114.66%, 101.37%로 감정가보다 높게 낙찰됐다. 이어 화도IC(남양주시 화도읍) 주변이 90.47%, 청평IC(가평군 설악면) 82.64%, 서종IC(양평군 서종면) 81.25%, 인제IC(인제군 기린면) 82.77%, 춘천IC(춘천시 동산면) 79.86%를 기록하면서 전국 토지 평균 낙찰가율을 모두 상회했다.

특히 홍천군 내촌면 일대는 지난 1년 동안 올 4월(87.7%)과 5월(90.12%)을 제외하곤 모두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벌써 이달 들어서도 140.17% 기록하면서 낙찰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9일 입찰에 부쳐진 홍천군 내촌면 와야리에 위치한 임야(1만3124㎡)는 3대 1의 입찰경쟁률로 감정가 대비 385.08%에 낙찰됐고, 지난 8일에는 내촌면 광암리 임야 2개 필지가 수 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각각 500%에 가까운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낙찰가율이 높은 물건들 상당수는 감정가액이 1000만원 이하로 투자자들에게 저가인식이 깔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토지는 특성상 입지와 지형에 따라 투자가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싸다고 해서 현장답사와 철저한 권리분석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고가 낙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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