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 美 뉴라와 1000만불 규모 ‘차세대 유산균’ 공급 계약

입력 2024-03-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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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도전

▲(왼쪽부터) 한권일 베름 대표, Lily Ruan 미국 뉴라(NURA)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NURA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코퍼레이션)
▲(왼쪽부터) 한권일 베름 대표, Lily Ruan 미국 뉴라(NURA)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NURA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코퍼레이션)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베름과 함께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000만 달러(한화 130억 원) 규모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2022년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베름에 투자한 이후 함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지역에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성사시켰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은 특히 유산균 분야의 ‘빅 마켓’ 미국에서 베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로 포스트바이오틱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열에 취약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했다. 열처리 사균화기술을 통해 식음료(F&B), 화장품, 의약품까지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360iResearch’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2조6000억 원에서 연평균 7.2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4조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베름과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및 각종 질병 치료제까지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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