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은 코앞에 다가왔는데...답답한 하늘길

입력 2009-06-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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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제선 예약률, 지난해보다 5%가량 감소...여객수송실적도 6~8%↓

국적 항공사들이 휴가철을 앞두고도 국제선 항공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11일 현재 7월 국제선 노선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전 노선에 걸쳐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여름철 휴가 시즌에 기대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1일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6개 해외 노선 7월 평균예약률은 76%로 지난해 같은 기간 탑승률 79%보다 3%포인트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선별로 보면 일본이 69%로 지난해 탑승률보다 5%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수익 노선인 미주 지역도 88.6%로 지난해 탑승률 수준(91.0%)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유럽, 대양주 노선의 예약률도 지난해 탑승률 수준보다 2~4%포인트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노선만이 지난해 탑승률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탑승률이 예약률보다 적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철 성수기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도 주요 국제선 노선의 예약률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도 지난해보다 6~8%가량 줄어든 것을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올 들어 5월말 현재 국제선 여객실적은 4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8만명과 비교해 6%가량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도 29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만명과 비교해 8%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 속에 신종 플루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항공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환율상승 여파로 전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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