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마이구미·다이제’ 스핀오프로 2030 공략

입력 2024-03-14 10:09 수정 2024-03-1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마이구미 알맹이∙오트 다이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마이구미 알맹이∙오트 다이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장수 브랜드를 스핀오프(spin-off:파생 제품)한 ‘초코파이하우스’, ‘마이구미 알맹이’, ‘오트 다이제’가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스핀오프 제품의 인기 비결은 장수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원료부터 맛, 식감, 모양까지 획기적으로 바꾸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2월 선보인 초코파이하우스는 초코파이 출시 50년 만에 처음으로 케이크 속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을 파격적으로 바꾼 제품이다. 특히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2030 세대의 디저트 간식으로 인기 끌며 출시 20일 만에 누적판매량 450만 개를 돌파했다.

1992년 출시된 마이구미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맛과 식감뿐만 아니라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젊은층의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아이들 간식으로 인식되던 젤리 소비층을 성인까지 확대했다.

1982년 출시한 다이제는 최근 귀리를 쿠키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구현해 디저트도 맛과 영양을 깐깐하게 따지는 2030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맛, 식감, 모양을 개발하는 등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이색 조합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해 소비층을 지속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50,000
    • +0.32%
    • 이더리움
    • 4,711,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88%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03,000
    • +2.78%
    • 에이다
    • 671
    • +1.98%
    • 이오스
    • 1,155
    • -1.79%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2.08%
    • 체인링크
    • 20,170
    • -0.84%
    • 샌드박스
    • 653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