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CPI·OPEC 수요 전망치 유지에 하락…WTI 0.47%↓

입력 2024-03-13 0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CPI 전년 동월 대비 3.2%↑

▲지난해 3월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펌프 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주/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3월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펌프 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주/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물가 반등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수요 전망치 유지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7달러(0.47%) 내린 배럴당 77.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9달러 밀린 배럴당 81.9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고, 원유 수요 또한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했다. 전달 상승률인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1%) 역시 웃돌았다. 전달 대비로는 0.4%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뺀 근원 CPI 상승률도 예상치보다 높았다. 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4% 상승해 예상치(0.3% 상승)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역시 3.8%로 예상치(3.7%)를 상회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각각 하루 225만 배럴, 185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세계와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다소 상향 조정하면서 원유 가격의 하락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5,000
    • +1.36%
    • 이더리움
    • 4,775,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3%
    • 리플
    • 754
    • +1.48%
    • 솔라나
    • 206,800
    • +5.3%
    • 에이다
    • 684
    • +3.95%
    • 이오스
    • 1,184
    • -0.59%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7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3.24%
    • 체인링크
    • 20,610
    • +0.49%
    • 샌드박스
    • 668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