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아버지, 여친 명의로 정동원 카페 열었다"

입력 2024-03-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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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 (뉴시스)
▲가수 정동원 (뉴시스)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여자친구의 명의로 정동원 카페를 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동원의 부친은 최근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어 논란이 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빠가 왜? 정동원 가족사 눈물 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최근 알려진 정동원 부친의 구속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주장을 폈다. 그는 "정동원의 가족사 논란이 처음 터진 시기는 2020년 하동에 '정동원 하우스'가 개관되면서부터다.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다"라며 "당시 정동원의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이 인기를 바탕으로 팬들이 몰려들었던 이른바 정동원 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는 정동원도, 가족들의 명의도 아닌 매니저 박모 씨의 이름이었다. 이진호는 박 씨가 정동원 부친인 정 씨의 연상의 여자친구라고 했다.

당시 정 씨는 "이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결국 하동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를 정동원 본인에게 돌려놨다. 그래서 이 일이 마무리됐었다"라고 전했다.

정 씨는 정동원이 어린 시절 정동원의 생모와 이혼을 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컸다.

한편,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내고 "(부친 수감 소식과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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