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뚜밥, 감스트와 파혼 심경…"결별보다 더 힘든 건 스토커" 무슨 일?

입력 2024-03-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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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밥(왼), 감스트 결별. (출처=뚜밥SNS)
▲뚜밥(왼), 감스트 결별. (출처=뚜밥SNS)

BJ 뚜밥이 감스트와의 파경 후 심경을 전했다.

6일 뚜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별 소식,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뚜밥은 “감스트는 어제의 발표에서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 차이와 성격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연인 간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겠냐”라며 “2년하고 조금 넘는 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 응원의 글들 다 읽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뚜밥은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라며 “제가 게임을 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 가계정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 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두길 바라야 한다”라며 “인터넷 렉카들은 재밌는 가십을 다루듯 너도나도 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다. 고소를 두 번 진행하였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뚜밥은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 한 거다.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잊힐까?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히 해 줄까?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 것”이라고 착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힐까. 제가 안 보는 게 답일까.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냐”라고 반문해 착잡함을 안겼다.

한편 뚜밥은 지난 2022년 감스트와 열애를 알렸다. 이후 2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6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결혼 3개월을 앞두고 파경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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