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1.4%, 속보치 같은데…건설투자, 금융위기 때 수준 ‘부진’

입력 2024-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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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잠정)’ 발표
작년 4분기 0.6%·연간 1.4% 집계…속보치와 같아
작년 4분기 건설투자 -4.5%로 하향 조정…2008년 1분기 이후 최저
“건설투자, 속보치 추계시 미반영 분기 최종월 반영 결과 하향 수정”

▲'PF 대출 만기 도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 부지 모습.    이날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의 PF대출 만기일이 도래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2023.12.28    ondol@yna.co.kr/2023-12-28 15:00:0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PF 대출 만기 도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 부지 모습. 이날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의 PF대출 만기일이 도래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2023.12.28 ondol@yna.co.kr/2023-12-28 15:00:0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1.4% 성장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전분기 대비)은 1.4%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GDP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연간 수치 모두 지난달에 발표했던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236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1조7131억 달러를 나타냈다.

주목할 부분은 건설투자다. 속보치 추계 당시 때 작년 4분기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4.2%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 잠정치 때는 -4.5%로 0.3%포인트(p) 하향 조정됐다. 2008년 1분기에 기록했던 -5.1%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 등을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3%p) 등이 하향 수정됐다”며 “수출(+0.9%p), 수입(+0.4%p), 설비투자(+0.3%p) 등은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등이 감소했으나, 운수업, 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어 4.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3%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하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이 늘어 1.4% 늘었다.

아울러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5% 증가했다. 총저축률(33.4%)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하회해 전기대비 0.5%p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31.0%)은 건설투자 등이 감소하여 전기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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