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임종석, 탈당 약속했는데…잔류 결단 존중”

입력 2024-03-04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전 부의장은 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이 전날 오후 7시까지만 해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에게 민주당 탈당 및 새로운 미래 합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더니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 의사를 밝힌 상황인데 밤 사이에 입장이 바뀐 것 같다”면서 “일단 민주당에 남아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은데 그런 선택도 의미가 있는 것이니 결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자신을 배제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임 전 실장은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과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전 부의장은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석, 임 전 실장이 가세한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며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합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면 당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놨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날 오전 새로운미래는 이 대표가 오후 3시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당초 이 대표는 전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민주세력의 결집’ 이유로 연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5,000
    • -0.65%
    • 이더리움
    • 4,651,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97%
    • 리플
    • 2,984
    • -0.73%
    • 솔라나
    • 196,500
    • -0.41%
    • 에이다
    • 603
    • -0.66%
    • 트론
    • 418
    • +2.45%
    • 스텔라루멘
    • 348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40
    • -1.06%
    • 체인링크
    • 20,290
    • -0.2%
    • 샌드박스
    • 19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