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과거 사생활 유출 피해 심경…"나를 단단하게 만든 6년"

입력 2024-02-28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캡처)

가수 백지영이 과거 사생활 유출 피해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돌아봤다.

이날 백지영은 “엄청 원망했다. 벌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공백이 6년이었다. 데뷔하자마자 1년 5개월 만에 그 사건이 있어서 그 이후로 ‘사랑 안해’ 나올 때까지 6년이 걸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한테 제일 좋은 면 중 하나가 잘 잊어버린다. 하나님이 저에게 그 망각의 은혜를 주셨다. 그 시간이 이제는 감사함으로 남았다”라며 “6년 동안 갈 데가 없으니 매일 안무실을 갔다. 그때 춤이 엄청 늘었다. 그때 제 인간관계 중에서 쭉정이는 날아가고 딱 알곡 같은 사람들만 제 주위에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저는 그 일이 이후에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다. 그리고 어지간한 일에 불안하지 않고, 어지간한 일에는 상처 안 받는다”라며 “그때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시는 기간이 6년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가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라며 “그래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 어떤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마음밖에 없어서 그냥 앞만 보고 갔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1999년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00년 사생활 유출 피해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지난 2013년에는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85,000
    • +5.41%
    • 이더리움
    • 4,162,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72%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214,100
    • +6.89%
    • 에이다
    • 624
    • +2.8%
    • 이오스
    • 1,104
    • +2.4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4.44%
    • 체인링크
    • 19,070
    • +3.98%
    • 샌드박스
    • 603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