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두바이 기업과 손잡고 중동 현장진단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24-02-26 09:22 수정 2024-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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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의 현장질병진단 자동화 플랫폼 ’PCLOK II’. (사진제공=피씨엘)
▲피씨엘의 현장질병진단 자동화 플랫폼 ’PCLOK II’. (사진제공=피씨엘)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 피씨엘은 현장질병진단 플랫폼인 ‘PCLOK II’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걸프 메드 메디신(Gulf Med Medicine)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씨엘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으로부터 PCLOK II 장비뿐 아니라 호흡기 감염, 혈액선별 고위험군 감염 및 종양 표지자 등의 시약 8종에 대한 허가를 받았고, 27개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피씨엘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메드랩 미들 이스트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부스 기업으로 참여한 후 PLCOK II 제품을 중동지역 120개 정부병원과 4개의 종합병원에 납품하기 위해 두바이의 걸프 메드 메디신에서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판매된 장비의 유지보수 및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했다.

PCLOK II는 6개의 샘플을 현장에서 30분 이내에 다중진단할 수 있는 현장형 신속다중진단 플랫폼 (POCT)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들의 다중진단 제품뿐만 아니라, 혈액선별 고위험군 바이러스, 산전 감염검사, 각종 종양 표지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다중진단 제품들이 있다. POCT 중동 시장 규모는 2021년 24억8400만 달러에서 2028년 54억33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걸프 메드 메디신 관계자는 “PCLOKII는 작은 장비로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라 병원의 응급실 및 작은 클리닉에 유용하다”라면서 “두바이는 프리미엄 시장이고 사람뿐 아니라 동물진단시장도 매우 큰데, PCLOKII의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중동은 인구가 많지 않아 PCLOKII와 같은 개인 맞춤형 플랫폼이 매우 적합한 시장”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한 중동지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걸프 메드 메디신은 대형 제약사인 걸프 드러그 LLC(Gulf Drug LLC)의 자회사로 헬스케어사업을 주관한다. 두바이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이집트, 리비아, 이라크에 걸쳐 수백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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