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킬러’도 모두 제쳤다…이더리움, 시장 상승세 주도 [Bit코인]

입력 2024-0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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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3000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배턴을 이어받았다.

21일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5만2257.3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3% 뛴 3006.0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0% 오른 354.69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강세에 솔라나, 에이다, 아발란체, 에이다를 비롯해 수이·앱토스 등 ‘이더리움 킬러’를 자처하던 레이어1 메인넷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이 밖에 도지코인 -5.2%, 트론 +2.5%, 폴리곤 +3.8%, OKB -2.5%, 시바이누 -1.0%, 라이트코인 -2.3%, 유니스왑 -1.8%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인공지능 (AI)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락하자 일제히 떨어졌다. 밤 사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9포인트(0.17%) 떨어진 3만8563.8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06포인트(0.60%) 하락한 4975.51로, 나스닥지수는 144.87포인트(0.82%) 내린 1만5630.78로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 선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더리움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으로 알트코인 상승장 시그널이 일어났고 다가오는 대규모 업데이트 ‘덴쿤’과 여전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시장 모멘텀과 강세장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알트코인으로 자본이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다수의 온체인 지표를 살펴봤을 때, 알트코인 시장이 더 성숙해지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인 후 다른 알트코인에 자본이 유입되고는 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한 이후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기류가 자리잡고, 소각 기능까지 추가되며 가치 상승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수수료 추적 플랫폼 더데일리그웨이는 “이더리움 자동 소각 메커니즘인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110억 달러 상당의 ETH가 소각됐다”고 상승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78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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