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선두 파라다이스, 사업 안정성 우수… 신용등급 A로 상향

입력 2024-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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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파라다이스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의 기업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상향됐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A-로 하향됐던 신용도가 회복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0일 "파라다이스가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고,실적 개선과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으로 차입금이 줄었다"며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코로나19 시기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와 항공편 감소로 외국인 입국객 수가 급감하면서 파라다이스가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항공편 정상화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942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 당기순이익 8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9.1%, 1299.9%, 435.4% 늘어난 금액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호실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한 가운데,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과 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으로 작년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2598억 원 감소한 51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채비율 102.4%, 차입금의존도 36.4%로 레버리지지표도 전년말 대비 향상됐다.

한기평은 경쟁 심화, 투자 확대에도 파라다이스의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주원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이달 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했다"면서 "과거 GKL 신규 시장 진입시에도 단기 실적은 저하됐으나 집적효과로 중장기 실적은 오히려 회복된 점을 감안할 때 신규 경쟁자 진입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점진적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가치 기반의 재무융통성도 파라다이스 신용도를 보강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3년 9월 말 연결기준 2조3440억 원의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중 차입금에 담보로 제공된 자산이 1조2830억으로 추가 담보 제공이 가능하며, 주요 자산이 서울 장충동, 부산 해운대 등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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