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2주 연속 내림세…하락 폭은 수도권ㆍ지방 모두 줄어

입력 2024-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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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12주 연속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11주 연속 내렸다. 다만 아파트값 낙폭은 전국과 서울 모두 전주 대비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4%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0.02%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 대비 0.02%p 상승한 –0.05%를 기록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지난주에 이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4%, 송파구는 보합(0.0%)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0.02%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지난주보다 0.04%p 오른 –0.01%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하락한 –0.05%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4%, 용산구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0.02%로 집계됐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모두 –0.03%로 약세를 지속했고, 도봉구는 –0.10%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일부 선호단지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명절 연휴로 거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와 매물 가격 하향 조정 등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지역은 지난주 대비 낙폭을 소폭 만회했지만, 내림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이번 주 –0.02%, 경기는 –0.05%로 집계됐다. 인천 중구(0.04%)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계양구(-0.06%)와 부평구(-0.04%) 등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경기도는 고양 덕양구는 0.09%, 김포시는 0.08%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성남 중원구(-0.16%)와 남양주시(-0.15%), 고양 일산동구(-0.14%)는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이 0.01% 상승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p 하락한 0.05% 상승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매수 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신학기 대비 이주 수요 증가로 지역 내 학군과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주는 연휴의 영향으로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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