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9도" 반짝 초봄 날씨 이후 전국 곳곳 ‘눈·비’

입력 2024-0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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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원 등 남부지방 강수
내일부터 일교차 커질 전망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 곳곳에서 한낮 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오르는 반짝 초봄 날씨가 지나가고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리는 날에는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14일 기상청은 한반도가 남쪽과 북쪽 고기압의 순차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이후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19도 이상 오르면서 반짝 초봄 날씨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남쪽과 북쪽의 고기압 영향을 순차적으로 받으면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따뜻한 남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에는 강원 영동 지역에 많고 무거운 눈이 지속돼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크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 및 적설량은 제주와 강원영동 5~3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동해안 5~2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서해5도 5㎜ 내외이다.

적설량은 강원산지 3~10㎝(강원중·북부산지 최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 강원남부동해안·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산지 1~5㎝다.

기온은 강수 시점을 기반으로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및 낮 최고 기온은 8~16도, 내일인 15일에는 최고·최저기온이 7도로 예보됐다. 16일부터는 -2~7도, 17일 –1도~11도 등으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로 인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라며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높은 물결이 일기 때문에 조업 선박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가 그치고 난 뒤인 16~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18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또다시 남쪽과 북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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