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미국으로 출국…MLB 도전 본격 시작

입력 2024-02-09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리그에 도전하는 입장, 부족함 인지…로스터 진입이 1차 목표”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다.

고우석은 이날 오후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빅리그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바로 마무리 투수를 노리기보다는 로스터에 진입해 개막전부터 끝까지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시도한 고우석은 협상 마감 시한 직전인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5억 원)에 계약했다. 2년 동안 400만 달러(약 53억 원)를 보장받고, 2년 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해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받고 1년 더 뛰게 된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 바이아웃 50만 달러(약 7억 원)를 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고우석은 한국에서 19번을 달았으나 미국에서는 21번을 달고 뛴다. 샌디에이고의 19번은 토니 그윈의 번호로 영구 결번 상태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에 1차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2023년까지 354경기에 등판,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월 20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 고우석의 데뷔전은 서울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77,000
    • +0.7%
    • 이더리움
    • 4,478,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44%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191,600
    • -1.39%
    • 에이다
    • 642
    • -1.08%
    • 이오스
    • 1,137
    • +0.89%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58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1.19%
    • 체인링크
    • 19,700
    • -1.65%
    • 샌드박스
    • 623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