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당분간 그늘진 실적…목표주가 13% ↓

입력 2024-02-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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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6만원으로 하향조정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패시브 수급 확보를 공식화한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애널리스트의 추정 요인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 매출 1조2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7% 하회했고, 영업손익은 -1147억 원으로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전방 수요 부진에도 PT 매출은 1776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EV 매출은 953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가격 하락폭과 판매 수요의 둔화폭이 모두 컸다.

정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가이던스를 발표한 이차전지 업체들의 전망에서 알 수 있듯이 올해는 내실 다지기의 시간이다"라며 "전방 수요의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밸류체인 전반이 재고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비엠은 경쟁력 있는 클로즈 루프 형태의 수직계열화를 활용해 최대한 계열사간 가동률을 담보하고, 향후 시장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드스트림 제품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내 고전압 미드니켈 고객군 확보 여부가 올해 이후의 시장에 대한 가시성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EV) 수요 부진의 일부를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대체하고 있다"며 "최대 고객사가 PHEV에 강점을 갖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의 수평 전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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