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는 편의점?…‘역대 최고가’ 명절 선물 찾아보니

입력 2024-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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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주택·최고급 와인·외제 차까지 종류도 다양

CU, 2021년 이동식 주택 판매
GS25·세븐일레븐, 고가 와인세트 팔아
2023년 6000만 원대 외제 차 판매한 이마트24

▲CU가 2021년 설 명절 선물세트로 내놓은 이동식 주택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2021년 설 명절 선물세트로 내놓은 이동식 주택 (사진제공=BGF리테일)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은 유통업계의 최대 대목이다. 편의점도 예외는 아니다. 가성비 선물세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편의점 역시 이색적이고 비싼 명절 선물을 내놓고 있다. 올해에도 편의점업계는 수억 원에 달하는 위스키 등을 내놓으며 고가 선물세트 경쟁을 벌인 가운데 역대 편의점별 가장 비싸게 팔린 명절 선물세트를 살펴봤다.

1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명절 선물세트는 이동식 주택이다. CU는 2021년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식 주택을 명절 선물로 내놨다. 구체적으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1595만 원),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 원), 단층 실속형(935만 원) 등 세 가지다. 당시 복층 고급형 2개와 단층 실속형 2개가 팔리며 총 5060만 원이라는 매출 성과를 냈다.

GS25가 판매한 최고가 명절 선물세트는 2021년 추석을 앞두고 선보인 와인 샤또 6종 세트다. 당시 GS25는 유명 와인평론가인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명품 와인만을 모아 6종 세트를 구성했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309만 원), 샤또 마고 1996(249만 원), 이탈리아의 명품 와인 사세토 2015(210만 원) 등 총 6종 상품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의 가격은 1000만 원이었다. GS25에 따르면 2021년 당시 5세트가 모두 팔려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역대 팔린 명절 선물세트 중 가장 비싼 상품은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9종)다. 2022년 설 명절 선물세트로 나온 이 선물은 당시 2200만 원에 팔렸다. 랑스 레어와인 세트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된 와인 선물이다. 전 세계 초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오브리옹 2017’, 프랑스 쌩떼밀리옹 지역의 최고와인인 ‘샤또 오존 2017’ 등 9가지 희귀 와인을 하나의 선물 세트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24가 2023년 설 선물세트로 내놓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2023년 설 선물세트로 내놓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판매된 역대 명절 선물 중 최고가 상품은 자동차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설 선물로 6740만 원 상당의 외제 차를 내놨다. 자동차 모델은 BMW 520i MSP다. 당시 외제 차를 구매한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서울 지역에서 판매됐다. 이외에도 이마트24는 2022년 추석에 3000만 원대 전기차를 4대 팔면서 1억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 CU는 전 세계 12병 존재하는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래(5억 원)를, GS25는 시판 위스키 중 가장 오래 숙성한 고든 앤 맥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2억5000만 원)을, 세븐일레븐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달모어(4800만 원)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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