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봉송식…"그곳에선 뜨겁지 않기를"

입력 2024-0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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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북 문경소방서에 마련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 경북 문경소방서에 마련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박수훈 소방교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소방청은 이날 전국 5개 분향소에서 영현 봉송식을 진행했다. 영현 봉송식은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마지막 순서로, 동료들은 예를 갖추어 작별 인사를 한 뒤 두 순직 소방관의 영정을 태극기에 감싸고, 소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청은 두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고자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정부세종청사와 경북도청, 문경소방서 등 5곳에서 분향소를 운영했다.

시민 640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는데 한 시민은 ‘그곳에선 뜨겁지 않길 바란다’며 국화와 아이스 커피를 올려두고 갔다. 또 손 편지를 써 온 초등학생도 있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속 근무지가 아닌 세종시에서 분향소를 운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 국민 애도 분위기 조성과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앞으로도 조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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