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4골 헌납’ 첼시의 몰락…울버햄튼에 2-4 역전패

입력 2024-0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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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첼시가 안방에서 울버햄튼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리그 9승 4무 10패를 기록하며 11위(승점 31)로 떨어졌다. 울버햄튼은 9승 5무 9패로 리그 10위(승점32)에 올라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골문에는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수비진에는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가 위치했다. 그 앞에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장에 나섰다. 2선에는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콜 팔머가 출격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골문을 노렸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키퍼는 조세 사가가 자리했으며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이 수비진을 완성했다. 중원에는 라얀 아이트-누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 넬송 세메두가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이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2분 네투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분 쿠냐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키퍼가 막아냈다.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은쿤쿠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 전반 8분 팔머가 박스 가운데로 드리블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가로막았다.

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먼저 웃었다. 전반 19분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점수차가 벌어지자 얼굴을 감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점수차가 벌어지자 얼굴을 감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튼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고메스가 공을 빼앗은 후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넣었다. 쿠냐가 공을 이어받고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첼시가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28분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2분 사라비아가 프리킥 찬스에서 공을 차 올렸다. 쿠냐가 이를 머리로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디사시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1-2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추가골 없이 울버햄튼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울버햄튼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네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트로비치에게 막혔다.

첼시도 꾸준히 공격을 이어갔으나 번번히 울버햄튼에 막히는 모습이었다.

울버햄튼이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18분 좌측을 허문 네투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컷백 패스를 넣었다. 이를 침투하던 쿠냐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게리 오닐(오른쪽)이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첼시전을 승리한 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를 안고 있다. (AFP/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게리 오닐(오른쪽)이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첼시전을 승리한 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를 안고 있다. (AFP/연합뉴스)
결국 첼시가 선수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카이세도를 빼고 니콜라스 잭슨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7분 스털링과 은쿤쿠를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카니 추쿠에메카로 교체했다.

울버햄튼도 후반 27분 네투, 사라비아를 빼고 장크리네 벨르가르드, 토미 도일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울버햄튼이 다시 한 번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34분 구스토가 쿠냐에게 한 태클이 깊게 들어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쿠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첼시가 한 골을 따라잡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찬스에서 실바가 헤더 슈팅을 성공시키며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추가 득점 없이 첼시의 2-4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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