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태광이엔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株 급등

입력 2009-06-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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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株들이 잇따른 호재로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정부가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하면서 2011년 부터 신축 건물 스마트 계량기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5일에는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그리드 비전 초안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리텔레콤(+14.94%)이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옴니시스템(+11.34%), 일진전기(4.83%) 역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스마트그리드로 올리고 있는 태광이엔시가 주목된다.

IT를 접목한 변전설비 자동화시스템업체로 한국전력산업, 철도시설공단에 전력설비 원격감시제어를 위한 설비상태 감시 및 원격예방 진단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전력산업에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철도시설공단에는 올해 31억5000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수주한 상태다.

전력 설비상태 감시 및 원격예방진단 시스템은 산업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초음파, 부하전류, 부하전압, 탱크압력, 유증가스, 동작전류 등의 변화를 통한 이상 유무를 감시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비다. 향후 건물 구조, 교량 및 터널 등을 실시간 진단하고 예방할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전력산업과 공동으로 무정전 전자식 전력량계를 공동 개발해 500대를 납품 계약했다. 무정전 전력량계는 전기 공급을 차단하지 않는 디지털 계량기로서 전력량계 교체시 전원을 차단시키지 않아 수용가의 불만을 해소 할 수 있고 전력 품질 역시 향상 시킬 수있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태광이엔시는 작년 367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한국전력 등에 전력설비 상태 감시와 예방진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시스템사업부, 위성통신망 구축사업 및 레이더를 이용한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사업을 하는 네트웍사업부, 그리고 방산 사업을 하는 브로드밴드 사업부 등의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현재의 중앙 집중형, 일방향인 전력 계통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산 전원 시스템을 핵심 개념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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