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자, USB로 KF-21 기술 유출하려다 적발

입력 2024-02-02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국산 전투기인 KF-21이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국산 전투기인 KF-21이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KF-21 전투기 관련 자료를 빼내려다 적발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KAI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여러 개의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KAI는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상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국정원과 방위사업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KF-21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로 2016년 사업이 시작됐고 현재 인도네시아 기술자 약 10명이 경남 사천 KAI공장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을 2026년 6월까지 납부하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고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10,000
    • +1.97%
    • 이더리움
    • 4,663,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0.79%
    • 리플
    • 3,109
    • +2.03%
    • 솔라나
    • 202,700
    • +2.22%
    • 에이다
    • 643
    • +2.39%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92%
    • 체인링크
    • 20,910
    • +0.38%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