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맨유’ 출신 초대어 린가드 품나…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

입력 2024-02-02 13:52 수정 2024-0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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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AFP/연합뉴스)
▲제시 린가드(AFP/연합뉴스)

K리그1 FC서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의 합류가 임박했다.

2일(한국 시간) KBS 보도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입국해 서울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4일에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는 “린가드가 K리그로 향한다”고 전한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도 “FC서울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조건”이라며 “린가드가 생각하고 있는 고액의 연봉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생 린가드는 한때 EPL의 명문 맨유에서도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82경기 출전해 29골 14도움을 올렸다.

2000년 7세 때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한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더비 카운티에 임대돼 뛴 뒤 2015-2016시즌부터 원소속팀인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2021년 4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을 만큼 주목받는 선수였으나,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돼 FA 신분이 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리그 입단설이 제기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소속팀을 찾지 못한 린가드는 결국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2023-24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훈련하는 모습을 정기적으로 공유했다.

한때 바르셀로나행을 타진한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도 이적을 추진했으나 높은 주급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FC서울은 린가드의 영입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린가드의 연봉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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