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장기화' 롯데면세점, 일본 직구 상품 구색 확대

입력 2024-02-02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리미엄 피규어 론칭…귀멸의 칼날, 베어브릭 등 입점

▲2일 모델이 롯데면세점 긴자 일본직구에서 판매중인 피규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2일 모델이 롯데면세점 긴자 일본직구에서 판매중인 피규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엔저 현상에 맞춰 일본 직구몰에 피규어 제품을 론칭하는 등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자체 온라인 직구몰인 ‘긴자 일본직구’를 통해 프리미엄 피규어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와 동시에 고객혜택을 담은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긴자 일본직구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캐릭터로 유명한 넨도로이드 등 프리미엄 피규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곰 모양의 블록형 피규어 베어브릭부터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인 팝마트 피규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지난달부터는 사케, 소주, 매실주, 아와모리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올드빈티지 사케의 야심작인 이니시에 테논 375 혼죠우와 35년 이상 숙성시킨 이니시에 1984 바츠군 보리 소주, 감칠맛이 깊은 이니시에 마츠후지 우메슈 매실주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긴자 일본직구몰에 730여 개 상품은 모두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에서 직접 소싱을 맡아 가격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일본 여행 필수품으로 알려진 센카 퍼펙트휩, 곤약젤리, 휴족시간을 비롯해, 현지 주류, 편의점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 일본직구 사이트 대비 평균 약 3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매월 베스트 리뷰를 남겨준 고객을 선정해 직구몰 베스트아이템 2종을 무작위로 증정하는 럭키박스 행사를 진행한다. 또 코끼리 로고로 유명한 조지루시 텀블러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나노블럭, 유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상시 1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긴자 일본직구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이 일본 직구 상품 구색 확대에 나선 건 엔저 현상 장기화에 따른 일본 직구 수요 증가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 일본 직구 금액은 약 3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안대현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트레블 리테일러로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64,000
    • -0.9%
    • 이더리움
    • 4,543,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3.21%
    • 리플
    • 734
    • -1.21%
    • 솔라나
    • 194,600
    • -4.23%
    • 에이다
    • 652
    • -2.54%
    • 이오스
    • 1,145
    • -1.12%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87%
    • 체인링크
    • 19,990
    • -0.89%
    • 샌드박스
    • 633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