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721억 규모 민생금융 지원 '은행권 최대 규모'

입력 2024-02-01 15:11 수정 2024-02-01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 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 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 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작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 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 원을 합산한 총 3005억 원으로, 공통 프로그램 역시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최대 규모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 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최초 납부이자 캐시백 관련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장문메시지(LMS)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을 사전 안내한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으며,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함께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716억 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신속히 수립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72,000
    • -1.33%
    • 이더리움
    • 4,68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2.25%
    • 리플
    • 732
    • -2.14%
    • 솔라나
    • 198,200
    • -2.75%
    • 에이다
    • 660
    • -2.08%
    • 이오스
    • 1,136
    • -2.91%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54%
    • 체인링크
    • 19,770
    • -3.61%
    • 샌드박스
    • 642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