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에 권영수·김동섭·김지용·우유철 등 6명 압축

입력 2024-01-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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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8일 심층면접 거쳐 임시이사회서 최종 후보 결의…3월 주총서 의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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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회사 안팎 인사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1일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 리스트' 6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후추위는 내달 7~8일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3월 21일 주주총회에 회장 후보 선임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후추위는 6명의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중점을 둔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8명의 '롱 리스트'와 12명의 '숏 리스트' 선정 당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던 후추위는 이날 처음으로 후보자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후추위는 "심사 단계마다 그 과정을 외부에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 보장 약속의 이행을 위해 파이널 리스트 단계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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