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재야고수 황순태 삼전 회장이 5.69% 지분 취득

입력 2009-06-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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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고수로 알려져 있는 황순태 삼전 회장이 유성기업 지분 5.69%를 신규 취득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순태 삼전 회장은 지난 3일 유성기업의 주식 143만5000주를 장내매수해 5.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평균 매수가는 2832원이며 2006년 3월부터 꾸준히 매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의 증권 업무상 담당자인 동부증권 부산지점 김상수 지점장은 "황 회장의 기본적인 투자 원칙은 경영참여가 아니라 단순 투자"라며 "BPS(주당순자산) 가치를 중요시해 회사의 자산가치를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이어 "2006년 3월부터 꾸준히 투자해 온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가치 투자를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황순태 회장은 지난 2006년 모아텍에 32억원을 투자해 2007년 20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거둔바 있고, 올해 3월31일 기준 제일창업투자 지분 15.79%(1074만2주), 지투알 지분 9.02(149만40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유성기업 김재기 이사는 "황 회장이 주주총회에도 참석하고 공장도 둘러 보는 등 회사에 관심이 많으나 경영참여 등 일체의 간섭없이 순수 투자자로서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장부가가 186억원 규모의 토지 자산재평가 시행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자산재평가에 대한 계획은 하지 않고 있다"덧붙였다.

유성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469억원 정도이다. 통상 공시지가가 시세의 70~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시가로는 500억원 중후반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가 총액인 682억9200만원(3일 종가 기준)과 비교 했을 때도 우량한 자산 가치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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