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멸종 위기 두루미 보호협약 체결

입력 2009-06-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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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적 희귀조인 두루미 보호활동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4일 한국두루미보호협회와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천연기념물 두루미 지키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두루미 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에 나선 에쓰오일은 올해의 보호종으로 두루미(천연기념물 제 202호)를 선정하고 두루미 보호 및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교육 등에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두루미 서식지 보존, 먹이주기, 치료약품 지원 활동을 펼치는 한편 청소년 천연기념물 지킴이 봉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두루미 교실과 생태환경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두루미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의 첫 사업으로 지난 1년 동안 수달 보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은 "산업화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인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두루미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며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근한 길조인 두루미들이 훼손되지 않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두루미 보호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두루미는 십장생의 하나로서 장수와 고귀함을 상징하며 우리 고유의 그림이나 자수에 자주 등장하는 대형 조류이다. 논밭이나 해안을 서식지로 하는 두루미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하여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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