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서 정의당 넘어온 이자스민, 류호정 탈당으로 졸지에 ‘재선’

입력 2024-0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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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4개월여 남겨두고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이 잇따라 의원직에서 물러나면서 2명이 새롭게 승계했다.

앞선 24일과 25일 정의당의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의원과 5번 이은주 의원이 각각 탈당계를 제출하며 의원직을 반납했다.

두 사람이 나간 자리는 정의당 비례 순위 8번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9번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앞순위인 ‘땅콩 회항’ 사건의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6번)은 2022년 9월 탈당했고 7번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는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앞선 비례대표들의 연이은 탈당과 사퇴로 보수당과 진보당에서 모두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수행하게 됐다.

필리핀 국적이었던 이 전 의원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1998년 귀화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 때 그를 새누리당에 영입했다. 보수당 다문화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재선에 실패한 뒤 2019년 11월 탈당하고 진보정당인 정의당에 입당했다.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은주 의원의 직을 승계한다.

국회의원직을 이어받은 두 의원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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