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바이든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아”

입력 2024-01-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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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바이든, 약 한 달 만에 통화
이스라엘 총리실 “네타냐후, 일관된 입장 반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12일 텔아비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12일 텔아비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어젯밤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제거된 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안보 통제권을 유지해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주권 요구와 상충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거부하는 것처럼 비친 전날의 발언이 완전히 그 결과를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기자 회견에서 “향후 어떤 협정을 하든 이스라엘은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를 안보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팔레스타인의 주권 개념과 충돌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전화 통화는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미국 백악관은 약 40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가자지구 분쟁과 관련한 새로운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 오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완전히 파괴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할 것이며 전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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