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냉전 이후 최대규모 군사훈련…9만 병력 모인다

입력 2024-0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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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러시아 침공 대비 연합 훈련 진행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본부 앞에 깃발이 게양돼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본부 앞에 깃발이 게양돼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에 의한 공격을 상정해 억지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볼리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합참의장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부터 5월까지 ‘확고한 방어자 2024’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수십 년래 시행된 나토 훈련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31개 나토 회원국과 스웨덴에서 9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가 회원국 중 한 곳을 공격했다고 가정하고, 나토 집단방위 조약 제5조에 따라 다국적 육상부대를 전개하는 훈련 등을 실시한다. 나토 조약 제4조는 나토 회원국 1곳이 공격받으면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모든 회원국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집단 방위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카볼리 사령관은 “북미에서 부대를 이동시켜 거의 같은 수준의 적대국과의 분쟁을 상정해 진행된다”며 “유럽의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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