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 표백제 중 때 잘빠지고 가성비 좋은 제품은?

입력 2024-01-16 16:11 수정 2024-01-16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시중에 판매되는 의류용 표백제의 기능과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분말형 8개 제품과 액체형 3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구매·선택 가이드’를 발표했다.

가이드에 따르면 세탁기에 표백제를 넣어 세탁하는 ‘일반 세탁’의 경우 ‘오투액션 액체형’이 성능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다만, 가성비가 좋지 않아 구매 시 다른 제품과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표백제를 녹인 물에 의류를 담가놓은 뒤 세탁하는 ‘담금 세탁’의 경우 ‘오투액션 베이킹소다’가 성능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으나, 유색 의료를 담금 세탁할 경우 의류의 색상이 변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유의가 필요하다.

가성비 우수 제품에는 분말형은 ‘스파크 산소표백제’와 ‘비트 오투 크린 플러스’가, 액체형에는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선정됐다.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표백제’가 사용량 대비 가격이 4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라이온코리아의 ‘비트 오투 크린 플러스’가 사용량 대비 가격 50원으로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액체형에는 LG 생활건강의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는데 사용량 대비 가격이 105원으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했다.

소비자원은 실험한 모든 제품이 비소, 과산화산소 함량 및 용기 내구성 등의 기준을 충족했으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에서도 ‘우수’ 혹은 ‘보통’ 등급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분말형 표백제의 경우 포장재에 액성 정보를 공지하고 있지 않은 제품이 있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분말형 표백제도 해당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액성 정보 표시가 없는 제품 5개에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원은 표백제에 손이 직접 닿을 수 있는 경우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표백제를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표백제 또는 그 용액을 임의로 다른 용기에 담아 보관할 경우 가스가 발생으로 인해 용기가 터질 수 있므로 표백제 용기를 바꾸어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50,000
    • -2.42%
    • 이더리움
    • 4,482,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6.32%
    • 리플
    • 723
    • -2.82%
    • 솔라나
    • 193,400
    • -5.1%
    • 에이다
    • 646
    • -4.3%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57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84%
    • 체인링크
    • 19,830
    • -2.36%
    • 샌드박스
    • 621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