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 섬에서 화산 폭발…‘입산 규제’로 경계 수준 상향

입력 2024-0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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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 폭발
분화구 1km 지점까지 분석 날아가
약 80명 거주…인명 피해 보고 없어

▲14일 오전 0시 22분경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하고 있다. 출처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4일 오전 0시 22분경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하고 있다. 출처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남서부 섬에서 화산이 분화해 당국이 경계 단계를 상향하고 주변 접근을 제한했다. 관련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경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의 오타케산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 폭발 후 일본 기상청은 화산 경계 수준을 기존 2단계(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 규제)로 상향 조정했다. 또 분화구 반경 2km 이내까지 큰 바위가 튕겨 나올 수 있다며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실제로 분화구에서 1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분석이 날아가고 분화구로부터 약 500m 높이까지 연기가 치솟았다. 현재 스와노세섬에는 약 8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6월 스와노세섬의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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