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경영보폭 확대

입력 2009-06-02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통운 등 4개사 대표 맡아... 그룹 내 CEO중 최다

이국동(사진) 대한통운 사장의 경영보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한국복합물류와 아시아나공항개발의 대표직을 맡았으며, 지난 1일부로 4월에 인수한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구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의 대표이사직도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이 사장은 대한통운 외에도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4개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특히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그룹 내 물류사업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 사장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그룹 내 물류관련 계열사들의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사실상 금호아시아나의 물류사업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

주력 물류계열사인 대한통운의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공동대표로 등기돼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의 경우 그룹 오너로써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이며, 실질적으로 이 사장이 물류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 사장의 약진에 대해 업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이던 기업을 국내 1위의 물류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능력이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에 편입되고 나서 더욱 실적이 좋아지는 등 그룹 경영실적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경영진들도 이 사장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대우건설 인수 후유증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금호아시아나에서 알짜경영을 하고 있는 곳이 대한통운”이라며 “박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 이전부터 인수를 희망했던 것처럼 앞으로 대한통운의 그룹 내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신영수, 민영학 (각자 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4%
    • 이더리움
    • 4,226,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43%
    • 리플
    • 2,785
    • -2.79%
    • 솔라나
    • 184,100
    • -3.56%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70
    • -4.8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