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끊이지 않는 미담…스태프 위해 밥차 "다리는 아파도 몸은 안 힘들아"

입력 2024-01-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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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임영웅.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준비한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지난해 10월 열린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 서울’ 아르바이트 후기를 게재했다.

A씨는 “신분증 확인 후 명찰 받고 밥 먹으러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 솔솔 (나더라). 도시락 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밥차는) 드라마 촬영 스케치에서 본 적 있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도 남겼다. 밥 진짜 잘 주더라”라고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기와 갖가지 반찬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제공된 밥차 사진이 담겼다. 그러면서 A씨는 “일하면서 느낀 건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 많이 썼다는 것과 가수를 보러 온 팬 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라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이어 “일하는 시간 동안 몇 시간씩 서 있었으니까 당연히 다리는 아프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다”라며 “모두 행복해 보여서 나도 그 행복에 가담하고 싶어지는 기분. 최대한 상냥하게, 친절하게, 기억에 안 남아도 좋으니 응대받는 순간만큼은 기분이 좋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임영웅”, “선한 영향력은 결국 선함을 낳는다”, “나까지 훈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부터 ‘IM HERO’(아임 히어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5일부터 7일까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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