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약 68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원자재 수요 급증 및 공급 부족 심화와 더불어 배터리 주재료의 일부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EU의 배터리 규제안까지 더해지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의 핵심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차전지 재활용 관련 토털솔루션 기업인 동명에코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2024년 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동명에코텍은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이 모두 가능한 토털솔루션 기업이라는 신조로 2018년 설립됐다. 배터리 철거에서부터 수집/운반 및 재활용까지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의 전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금속 회수 기술은 통상 95% 알려진 동종업계의 기술보다 뛰어난 99%에 가까운 회수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재사용함으로써 폐수를 줄이게 하는 친환경 기술임과 동시에 침출 용액으로부터 코발트 및 망간을 동시에 회수하는 분리정제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동명에코텍 측은 지난 2022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에 14,478 제곱미터(㎡)의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바 있으며, 오는 2024년 2월 중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착공함과 동시에 상장주 간사를 선정하여 숙원사업인 기업공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유가금속 추출 관련 대규모 제조시설 및 부대시설이 포함될 새만금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180억 원(2022년 기준) 수준인 매출 규모를 2027년까지 700억 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