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故 이선균 폭로 비판에…"사망 안타까워, 하지만 범죄자일 뿐"

▲(뉴시스)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온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선균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가세연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 당당히 이야기한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 이런 방식으로 죄를 회피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은 ‘빨대를 이용해 코로 약을 흡입한 것은 맞다. 다만 수면제인 줄 알았다’라는 결정적 경찰 진술을 했다고 드러났다”라며 “콧구멍으로 약을 흡입하는 사람이 있느냐. 그것도 본인 집도 아닌 유흥업소 관계자 A씨 집이었다”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너무나 결정적인 이선균의 범죄가 다 드러난 것이다. 더 이상 범죄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머저리 같은 행동은 그만하길 바란다”라며 “이선균의 죽음,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이선균은 마약 범죄자일 뿐 피해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사망 당일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최근 3차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