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K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깃발 꽂는다

입력 2023-12-22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 내 100개 점 목표”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에서(왼쪽부터)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 파트너스 대표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에서(왼쪽부터)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 파트너스 대표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식음·유통·농업·건설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사이손 브라더 홀딩’과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한림건축그룹은 한국 부동산개발 기업으로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한 바 있다.

8월 이마트24와 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이 3자 업무협약 이후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마트24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와 계약을 체결한 사이한 파트너스는 내년 상반기 중 1호점 개장 후,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차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가 편의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췄다는 것이 이마트24의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이 편의점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거주 인구 230만 명을 보유한 도시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은 한 해 660만 명(2019년 기준)에 이른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최근 3년 간 싱가포르·캄보디아 등 3개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3,000
    • -1.77%
    • 이더리움
    • 4,317,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2.62%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184,900
    • -4.74%
    • 에이다
    • 619
    • -4.77%
    • 이오스
    • 1,079
    • -4.17%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3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5.63%
    • 체인링크
    • 18,970
    • -4.96%
    • 샌드박스
    • 600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