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100례 달성

입력 2023-12-22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지역 최초…“다학제 팀 협심 결과”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 관계자들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 100례를 달성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가천대 길병)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 관계자들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 100례를 달성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가천대 길병)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2017년 첫 TAVI시술을 시작한 뒤 매년 10여 건 이상을 진행, 최근 100례를 달성했다.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 팀으로 구성됐다.

TAVI 시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대신해 실시하는 치료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충분히 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한 뒤 인공판막으로 대처하는 수술로 치료했다.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한 TAVI 시술법이 시행되고 있다. TAVI 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기존 병든 판막 위에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강웅철 심장내과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법은 고난도 수술로 고령자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TAVI는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도 짧다”라며 “심혈관중재실 내 다학제 팀 모두가 협심한 결과 TAVI 100례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52,000
    • -1.47%
    • 이더리움
    • 4,069,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78%
    • 리플
    • 708
    • +0%
    • 솔라나
    • 204,900
    • +0.54%
    • 에이다
    • 608
    • -2.41%
    • 이오스
    • 1,087
    • -0.28%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2.42%
    • 체인링크
    • 18,630
    • -1.17%
    • 샌드박스
    • 582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