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잠재운 이강인…시즌 2호 도움 “수준급 선수”

입력 2023-12-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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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서 혹평을 받았던 이강인(PSG)이 시즌 2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잠재웠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터진 비티냐와 킬리앙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 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분 정확한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올 시즌 2호 도움으로 11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도움은 10라운드 브레스트전 이후 7경기 만에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47분까지 뛰다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9.2점)와 선제골을 터트린 비티냐(9.1점)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이강인은 54개의 패스 중 51개를 성공시키며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어 3개의 결정적 패스를 연결했고 1도움을 만들어 냈다. 이강인은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 7.7점을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이날 활약으로 최근 받았던 혹평 여론을 잠재웠다. 현지 매체들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이강인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릴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고 경기 후에도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하지만 릴전에서 이강인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메스전에서는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강인은 전반전에서는 좌측, 후반전에선 우측 미드필더로 나서며 양쪽 측면 모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APTN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메스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수준급 선수이지만 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오른쪽 윙어와 왼쪽 윙어로 뛰었고, 미드필더, 때로는 폴스 나인(미드필더 역할과 공격수 역할을 함께 담당하는 선수)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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