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국경 검문소 근처서 초대형 지하터널 발견…“차량도 통과”

입력 2023-12-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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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km, 깊이 최대 50m…“지상전 이후 가장 큰 규모”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설계한 철제 터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곳에 서 있다. 가자지구/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설계한 철제 터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곳에 서 있다. 가자지구/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초대형 지하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지하터널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인 국경 검문소 인근에 있다. 길이 4km, 깊이 최대 50m, 폭 3m 정도로 차량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상 작전 시작 이후 발견한 터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터널에는 통신 및 전력 설비, 공조·오수 처리시설까지 구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부에는 방폭 문이 설치된 은신처도 마련돼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이곳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형제이자 터널망 구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칸 유니스 지역 사령관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이 터널 안을 차로 달리는 영상도 확보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가자 남부 경계에 있는 케렘 샬롬 통행로를 통한 지원 물자 반입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일시 휴전 당시 합의한 하루 200대의 구호 트럭 진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을 통한 지원 물자 반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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