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크레딧포커스ESG펀드’ 회사채 공모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

입력 2023-1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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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가 국내 회사채 공모펀드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가 기록한 최근 1년 수익률(8.51%)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회사채 공모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3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7.64%, 8.04%, 64.63%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는 2008년 출시된 이후 15년간 운용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채권형 펀드이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을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자산 선별 과정에는 개별기업의 영업실적, 현금흐름, 재무안정성, 지배구조 등이 반영된다.

초과수익을 얻기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도 병행된다. 장단기 스프레드 전략과 섹터·신용등급·종목 간 상대가치 전략 등이 대표적이다. 펀드의 유동성 관리를 위해 크레딧 채권 외에 국공채 비중도 일정 수준 유지한다.

2020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수익률 창출을 위해 ESG 투자전략도 더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체 ESG 스코어링을 통해 재무성과와 함께 비재무적 요인인 ESG 등급을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ESG 관련 리스크가 낮은 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빛나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장은 “내년 중반 이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을 피해 초단기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었던 분들은 더 긴 듀레이션을 가진 채권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초단기 채권형 상품보다는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 하락 시 기대수익을 높이되, 장기채권형 상품보다는 변동성을 낮춘 중단기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셈”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도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국면에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기업 신용 위험 감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향후에도 우량 크레딧 채권에 대한 선별 투자를 지속하면서 긴축적 금융 여건으로 인한 펀더멘털 저하 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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