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3%대 하락

입력 2023-12-13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CPI 예상과 부합했지만 우려 여전
상승한 주식시장과 상반된 반응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면서 3%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1달러(3.80%) 하락한 배럴당 68.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2.79달러(3.67%) 내린 배럴당 73.24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투자자들의 불안 속에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 역시 예상한 상승 폭이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3일 끝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한 것과 달리 석유 시장엔 우려가 더 컸다고 CNBC방송은 짚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고 금리 정책에 있어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추가 감산 약속을 지킬지도 미지수다. 앞서 OPEC+는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는 남은 상태다.

대니얼 예르긴 S&P글로벌 부회장은 “수급이 시장을 지배하는 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OPEC+는 공급을 계속 억제할 것인지, 아니면 유가를 하락시켜 비회원국들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시장에 원유를 방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나는 솔로' 31기 옥순, 영숙-정희와 뒷담화⋯MC들도 경악 "순자에게 당장 사과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193,000
    • -0.36%
    • 이더리움
    • 3,420,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52%
    • 리플
    • 2,080
    • -0.19%
    • 솔라나
    • 129,600
    • +1.49%
    • 에이다
    • 390
    • +1.3%
    • 트론
    • 510
    • +0.59%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50
    • -1.33%
    • 체인링크
    • 14,560
    • +0.69%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