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컨소시엄,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자로 선정

입력 2023-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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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3구역 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사진제공=희림)
▲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3구역 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사진제공=희림)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에서 희림건축·UNStudio·나우동인 컨소시엄(이하 희림컨소시엄)이 9일 재공모에서 다시 한번 해안을 제치고 설계권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압구정3구역 설계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희림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7월 15일 총회에서 희림컨소시엄이 1507표, 해안이 1069표를 받아 희림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틀에서 벗어나며 논란이 일었고, 조합은 서울시의 설계자 재선정 요구를 받아들여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해안건축을 제치고 희림컨소시엄의 안이 조합원의 요구에 혁신 디자인을 추가한 결과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 결과 2285표 가운데 희림컨소시엄이 1275표, 해안건축이 907표를 얻었으며 기권·무효표는 103표다.

신속통합기획안과 법규를 모두 지켜 정직한 설계를 강조한 이번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 ‘더 압구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해 전세대 한강 정면 조망 퍼펙트 뷰를 강조했다. 옆 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고, 2세대 코어 분리로 가구당 2.5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확보해 지하 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프라이버시 간섭이 없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압구정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2구역, 4구역, 5구역의 선정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압구정 3구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압구정3구역의 상징이 될 ‘더 압구정 웰컴센터’ 투시도. (사진제공=희림)
▲압구정3구역의 상징이 될 ‘더 압구정 웰컴센터’ 투시도. (사진제공=희림)

또한, 지금껏 다른 압구정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압구정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으로 주동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의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더 압구정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더 압구정 갤러리’ 등 압구정3구역을 대표하는 희림컨소시엄만의 디자인이 특히 강조됐다.

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 아파트의 정점으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만의 특별한 가치를 실현해, 가장 압구정다운 주거단지를 설계한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희림컨소시엄의 진심에 답하여 지지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랜드마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뿐만 아니라 조합원 여러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압구정3구역 재건축의 원활한 사업 진행 및 인허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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