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벨라루스 선수, 중립국 자격으로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

입력 2023-12-09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수들 정부 때문에 불이익 당해선 안 돼”
개인 종목만 출전 가능
우크라·러시아, IOC 결정에 반발

▲2014년 2월 18일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의 올림픽 오륜기 표시 위에 러시아 국기가 보인다. 소치(러시아)/AP연합뉴스
▲2014년 2월 18일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의 올림픽 오륜기 표시 위에 러시아 국기가 보인다. 소치(러시아)/AP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는 성명에서 “국제경기연맹(IF)의 기존 자격 시스템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s)’에게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AIN은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 여권을 소지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은 팀 종목이 아닌 개인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IOC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선수나 러시아·벨라루스 군대와 계약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며 “러시아·벨라루스 정부와 국가 공무원은 2024 파리 올림픽에 공식 초청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정부의 행동으로 불이익을 당해선 안 된다”며 출전 허용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올해 3월 IOC는 IF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복귀를 허용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대부분의 종목에서 선수들의 복귀가 이뤄졌다.

IOC의 이번 결정에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IOC가 본질적으로 러시아에 올림픽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청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모든 동맹국은 올림픽 원칙을 훼손하는 이 부끄러운 결정을 강력히 규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IOC의 접근 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올레그 마티신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올림픽 출전은 선수들의 꿈”이라며 “IOC의 조건은 차별적이고 스포츠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러시아 스포츠가 아닌 올림픽 자체를 훼손하고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은 내년 7월 26일 개막한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총 4600명으로 이중 러시아인은 8명, 벨라루스인은 3명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60명 이상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롯데 투수 나균안, 불륜에 폭행” 아내의 작심 폭로…해명 나서
  • 비트코인 폭등…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2조 달러 넘었다
  • “차은우보다 이재명” 외쳤다고 공천?…공천 기준은 뭔가요 [이슈크래커]
  • 항일 퇴마? 오컬트의 진수?…영화 ‘파묘’를 보는 두 가지 시선 [이슈크래커]
  • “자고 나면 오른다”…비트코인, 5만7000달러 돌파로 전고점 목전 [Bit코인]
  •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최악은? [그래픽뉴스]
  • 이재욱, 카리나와 열애 인정 “알아가는 사이…따뜻한 시선 부탁”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12: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18,000
    • +1.09%
    • 이더리움
    • 4,46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00,800
    • -5.65%
    • 리플
    • 797
    • +3.51%
    • 솔라나
    • 148,500
    • -3.26%
    • 에이다
    • 850
    • -1.73%
    • 이오스
    • 1,140
    • +0.26%
    • 트론
    • 198
    • +2.06%
    • 스텔라루멘
    • 167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9,500
    • -7.36%
    • 체인링크
    • 25,970
    • -1.7%
    • 샌드박스
    • 768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