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경쟁 평정한 스페이스X, 기업가치 1750억 달러 이상 [종합]

입력 2023-12-07 16:37 수정 2023-12-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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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 달러 규모 공개매각 논의 중
성공 시 세계 시총 75위 기업 전망
우주 발사·스타링크 사업 승승장구
블루 오리진·버진 캘럭틱과 격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13일 의회에서 나오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13일 의회에서 나오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 비상장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기업 가치를 1750억 달러(약 231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일부 주식에 대한 매각 논의를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고 “기존에 평가된 스페이스X의 가치 1500억 달러(약 198조5000억 원)보다 17%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5억~7억5000만 달러(6600억~1조 원) 규모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가 17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75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양대 사업인 로켓 발사와 스타링크 사업의 올해 매출이 9억 달러(1조2000억 원)이며, 내년에는 1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달 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이 우주 개발 경쟁에서 스페이스X가 블루 오리진과 버진 캘럭틱을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기업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팰컨9 로켓으로 우주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상업용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을 장악했다.

또 전 지구를 인터넷으로 잇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구 궤도를 도는 5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했으며, 60여 개국 고객에게 고속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를 이르면 내년 말에 분사 및 상장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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